<영화속에 주제곡을 직접 연주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도서관에서 빌려다본 영화 -Ladies in Lavender- 라벤더의 연인들-
William J. Locke 의 단편소설을
2004년 찰스 댄스라는 영화감독이 만든 104분짜리 영국영화이다
동갑내기 여배우이며 영국의 대 여배우 쥬디 덴츠와 매기 스미스가 자매로 연기한다
1936년 영국 남서쪽 콘월이라는 작은 어촌 마을에 사는 두 자매
자넷(매기 스미스) 과 우슐라(쥬디 덴츠)
폭풍이 불고 파도가 치는 어느 바람이 많이 불고난 아침
해변가에 쓰러져 있는 청년을 발견하고 구해주게 된다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이 청년은 폴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조용히 노후를 보내며 지내던 두 자매는 안드레아라는 이름을 가진
청년을 간호하며 새로운 활력을 느끼고
동생인 우슐라는 가슴속에 작은 설레임을 느낀다
손자뻘인 청년에게 흔들림을 느끼는 우술라와 자넷.
어느날 안드레아는 바이올린을 접하면서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는데
<안드레아에게 줄 양복을 사러 나온 자넷과 우슐라>
<런던에서 있는 안드레아 공연을 보러 극장에 온 두 자매>
두 자매의 눈빛에서 감동과 쓸쓸함이 보여지는 장면이다>
< 서서히 기억을 회복하는 안드레아가 정원에서 두 자매를 위해 연주를 하고...>
참으로 단순한 구도의 영화이다
그러면서도 이 영화가 단순하지 않게 생각드는것은
관록이 있는 두배우의 연기와 음악과 주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일것이다
007 제임스 본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M국장역의 쥬디 덴츠의
섬세한 연기와, 시스터 액터에서 수녀로 나왔던 메기 스미스의 안정감 있는 연기가 좋다
영화음악 ost 부문에서 오랫동안 순위에 머무른 <라벤더의 연인들> 감동이다
정말 사랑이란 말은 나이앞에서 죽어버린 단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