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Niagara- on-the- Lake) 라는 마을은
주변에 포도밭을 끼고 있어 와인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이 마을에 와이너리 투어는 여러가지 와인에 대한 지식을 얻을수도 있고
시음까지도 할 수있어 유명하다고 한다 유감스럽게 난 못해보았지만....
딱히 와인이 궁금해서 간것은 아니고 걷고 구경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아이들과 즐기기 위해 반나절 드라이브로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에 갔다
수 많은 와이너리중에 이 곳을 들어 온 것은 이곳을 잘 알거나
유명해서라기보다 보다 주차장이 넓어서 들어왔다
그래서 그런지 관광버스까지 들어와 있었다
한 곳에 마련된 시음장에는 사람들이 시음중이고 우리는 구경중이고..ㅋㅋ
와인가게 앞에 앉아 한숨 돌리고 남편과 쥬니를 남겨두고
여자들만 와인가게로 들어갔다
가게안을 돌아다 보니 새삼 내가 얼마나 와인에 무지한가 실감했다
내눈에는 포도주일뿐 아무것도 아는게 하나도 없었다
아~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은 알았다^^ 아이스와인도 ㅋㅋ
어느나라산이 좋은지 몇년도산이 좋은건지
당도가 있는것이 먹기가 좋은지 아닌지 기준이 없었다
내친 김에 딸이 와인 한병을 사자고 한다
몇 바퀴를 돌아도 그게 그건데 그때에는
우리들의 방식인 가격대로 가면 수월하다
우리의 생각보다 조금 더 쓰면 좋을거란 기대가 있다 본능적으로..^^
적당한 가격의 와인 한병을 손에 들고 우린 다시 집으로 간다
아마도 오늘은 와인 한잔을 하며 여름밤을 만끽하지 않을까 싶은데..
나이아가라 주변은 여러가지로 우리에게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김밥과 약간의 간식이 있다면 1시간보다 조금 더 걸리는
나이아가라 드라이브는 짧은 시간에 많은 즐거움을 느끼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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