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내려 언덕으로 올라간다
공원 담벼락도 모자이크로 되어 있었다
구엘공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올라있으며 가우디가 만든 공원이다
처음에는 이 부지위에 주택을 지었으나 별로 인기가 없고 버려지는듯하여
구엘 백작의 후원으로 가우디에 의해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래서 공원 이름도 구엘공원이라고 한단다
공원입구 -정면에 공원의모습이 그리이스 신전(도리아식)을 닮았다 곳곳에는 이슬람의 문양도 보이고...
그날 난 사실 사람이 많은것에 놀랐다. 워터루 촌사람인 나는
이런 복잡함에서 얼마나 멀리 살고 있었는지 새삼 느끼고
처음으로 아주 심각하게 지구의 미래를 걱정했다 이건 사실이다
경비초소인 건물이 너무 동화속 건물같아 혹시 백설공주를?
뒤따라 오던 아이들이 보이지 않아 뒤돌아 보았다가......
숨은 그림찾기놀이 할뻔했다 ㅋㅋㅋ
정면에 있는 도마뱀-저기가 사진을찍기에 가장 좋은곳이라고 하더니
좋은것은 사람들도 다 아는 법이어서 사진 찍을려고 한참 줄을 섰다
88개의 돌 기둥이 받치고 있는 이런넓은 공간이 나온다
천정에 있는 독특한 모양의 모자이크
동굴울 연상하게 하는곳, 확실히 가우디의 특징은 흘러내리는 느낌이 있으며 돌과 나무가 만난다
88개의기둥이 있는 위로 올라오면 넒은 공간이 나오며 일일이 모자이크된 벤치가 나온다
가우디가 생각한 공원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뉴욕의 센트럴파크도 그렇고 우리동네 빅토리아파크도 그러하고
일단 공원이다하면 죠깅할수있는 넓은 긴 트랙같은 길과 잔디가 깔린 드 넓은 공간
각종 공연도 할수있는 시설이 있는곳이지 않을까 했던 보통의 개념을 초월하는 곳이었다
시대적인 차이,지역적인 차이를 생각해도 가우디를 생각하지 않고는 이해가 되지않을것 같았다
자연 그대로인곳을 이용하여 공원안에 들어오면 찌들었던 심신을 쉴수 있게 만든 일반적인공원과
산 언덕 주택 사이에 있으며 공원안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들을 보며
그차이를 느낄수있게 해 주는곳 그곳이 구엘공원이며
일일이 사람이 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것 같은 모자이크와
그 색채배합, 전체적인 공원의 구성도에서 "가우디"하는곳도 구엘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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