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5대호수는 지도에서 처럼 Lake Superior, Michigan, Erie, ontario, Huron 이다

오늘 우리가 간 곳은 휴런호숫가이다  우리는 그곳을 Beach 라고 부르며  썬탠도 하고 파도도 타고 한다 

오늘 우리는 특별한 미션을 수행해야해서 나선길인데 한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나섰다

집에서 차로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 Godrich 라고 하는 마을에 있는 비치에 갔다 

 

 

이 마을은 사람들이 하루 조용히 쉬었다 가기에 좋은 호숫가에 있는것도 알려져있지만

캐나다에서 제일 큰 소금광산이 있다는것도 알려져 있다

저 멀리 돔처럼 생긴 지붕이 보이고 그 옆으로 소금을 캐고 운반하는 배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바닷물을 가두어 염전을 만들고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드는 천일염도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땅속의 암염에서 캐내는 소금의 양이 훨씬 많다고 한다

 

 

 뭐~ 동해안이나 남해안에 비할수야 있겠야만은

가깝고 조용도 하고 그럭저럭 바다거니 하고 놀다보면 호수인지 바다인지 잘 모른다

중요한것은 저 물에 염분이 하나도 없어서 물이 짜지 않다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간 한 사람은 물놀이에 한창이다

저럴때는 딱 동네 꼬마녀석이다 ㅋㅋㅋ

 

 

 

 

저 사람들 중에 우리식구 두 사람이 썬탠중이다

찾는 사람들에게는 --그냥칭찬을 *^^*

힌트가 하나있는데 머리위에 검은 튜브를 놓고 있다

 

 

흐흐흐..혹시 Baywatch?

 

 

 

 

아빠와 둘째딸

와 닮았다 닮았어 완전 닮았어

어렸을때부터 물만 보면 기어가서 옷을 적시고 하드만

오늘보니 하는짓이 딱 지 아빠다 둘이 물속에서 잘 놀고있다

 

 

                                                                                    파도도 밀려오고

 

 

갈매기도 있고


 오늘은 아빠생일이다 살짝 준비를 해 놓고 물속에 있는 아빠를 불렀다

눈치가 전혀 몰랐던것 같지가 않아 집요하게 정말 몰랐는냐고 물으니

올때는 전혀 몰랐고  도착해서 차 트렁크에 아이스박스 가지러갔다가

꼭꼭 싸놓은 선물꾸러미를 무언가 하고 뒤져보았다고 한다  이런 덴장.....*^^*

 

                  

 

                                                          둘째가 그린 아빠 캐리커쳐<Caricature> 카드

                                                                                      그리고 선물바구니

 

 

 

 

 

아이들이 아빠생일을 챙길때면 난 슬그머니 빠진다

생각해보니 아마도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였던것 같다 괜찮아 하다보면 정말 괜찮은줄 알고

나중에 지들 살기 바쁜때에 혹시라도 바쁘단 핑계로 1년에 한번 돌아오는

생일날에도 함께 하지못한다면 너무 쓸쓸하지 않을까 싶어

조건없이 생일은 큰 이벤트로 몰아가는 중이다

 

 

생일 축하합니다 하고 케잌먹고 선물풀고 돌아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호수위로 석양이 지고 있었다

이제 우리도 슬슬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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