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하늘밑
몇년전,세느강유람선에서 에디뜨 삐아프의 파리의 하늘밑을 듣게 되었을때
강렬히 느꼈던 파리의 느낌,그것은
아주 오래전 파리라는 곳을 상상으로 그려보던
어린시절의 나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던 설레임이 있었다
어떤곳을 여행하기전에 우리는 나름
그 도시에 대한 호기심이나 기대, 뭐 그런것이 있는것 같다
그런데 그런 호기심이나 환상같은것을 갖게되는 것에는
우리 아이들은 파리에 거는 기대는 무엇이며
그것은 어디에서 시작되어 졌을까
<아이들이 무척 즐겨보던 픽사가 만든 만화영화 <Ratatouille>.
건축가 이름을따서 가르니에극장이라고도 하는 오페라 극장
1875년에 개장한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극장내 천정화는 문화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의 부탁으로 샤갈이 그렸다
( 니스에 있는 샤갈미술관에서 영상으로 그림제작과정을 보았지만 진짜는 못 보았음)
<샤갈이 천정화를 그리는 모습 -1964년에 완성>
루브르 박물관과 유리 피라미드
루브르 궁전
라파예트 백화점 구경갔었다 샤넬과 루비통은 경비가 줄 세우는데 와 이건 뭐 중국인지,한국인지,,,,,,됐고^^*
상젤리제거리 - 뭐~ 이정도 브랜드면 하고 둘째가 멋스러운 부츠를 45유로주고 사고
첫째가 가을 신상품자켓을 조금 더 주고 샀다
아주우우우우~ 케잌이 맛있다고 하는집
빛에 반짝이는 밤의 세느강
그 리고 밤의 에펠타워 -옛날에는 왜 그렇게 동네마다 에펠제과점이 많았는지,그때를 아십니까^^
파리의 마지막 밤이다
모두들 눈가에 아쉬움이 가득하다 ㅋㅋㅋ
에펠탑! 좋은데 일단 먹어야지 그래야 더 좋거든
캬~아주 그냥 죽여줘요 ㅋㅋㅋ 헐! 다린이는거의 갈비를 뜯는 수준으로다 먹는구나
점점 멀어지는 타워를 바라보며
Paris-Charles-de-Gaulle-Airport(샤를-드-골 공항)캐나다는 저기서 간다 .비행접시같은...
좋은 책이라고 말하는것은 사람들이 공감하는것이 많다는 말도 되는것일까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The Art of Travel by Alain de Botton)에서
쓴 작가의 말에 공감을 한 부분이 많았던것 같다
401이라는 하이웨이를 타고 토론토에 갈때에
공항근처에서 높게 떠오르는 비행기를 볼때마다 우리들의 목은 하염없이
비행기를 향해 따라 돌아가고 운전을 하는 남편의 목도 돌아갈때쯤 되면 정신을 차리기를 수 없이
반복하는 일들이 우리는 이민병인줄 알았다.
하지만 비행기를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왜냐하면 내가 가고 싶은곳이 꼭 한국만은 아니었으니까.......
그냥 한번씩 내 삶의 자리를 비워보고 싶은 일상의 지루함에서 목적지는 어디든 상관없었다
이것이 진정한 파리의 하늘밑이 아닐까 ㅋㅋㅋ 왜~ 맞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