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o del prado(프라도 미술관)
어쩌면 씨에스타라는 달콤한 낮잠이 필요할것 같은
나른한 스페인의 오후시간에 우리들은 프라도미술관에 갔다
1819 에 세워진 이 곳은 유럽을 대표하는 미술관중에 하나이며
15세기 이후 스페인 왕실에서 모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마드리드 투어의
핵심이라고도 할수 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화가 엘 그레코(1541~1614)디에고 벨라스케스(1599~1660)
그리고 옷 입은 마야와 옷 벗은 마야로 유명한 프란체스코 고야의 (1746~1828) 작품과
카라바조,렘브란트,얀 반 에이크등 많은 화가의 작품들이 있다
고야 동상앞에서
벨라스케스 동상
미술관 옆쪽에 있는 출입구
미술관안에서의 작품 촬영은 금지 되어있어 찍을 수가 없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 <Las Meninas>시녀들 캔버스에 유채 프라도 미술관 1656년 작품
프라도 미술관에 오는 관람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그림중에 하나인 작품이다
가로 2미터 세로 3미터가 조금 넘어 보이는 큰 작품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사실 이런 명화를 감상하려면 그림에 대한
어느정도의 사전지식이 있어야 감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에구구....우리 딸들 잘 보고는 있는지
이 그림의 특징은 화가 자신이 그림속에 들어가 있으며
거울을 이용해서 보이지않는 어느공간을 우리들에게 노출시킨 화가의 연출력과
그림 한가운데 있는 비운의 왕녀가 된 어린 마르가리타공주,
훗날 오스트리아로 시집간뒤 22살이란 젊은 나이로 요절 했으며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어느날 루브르에서
공주의 초상화를 보고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작곡했다는
위키백과 수준의 작품해설을 듵더니 아하~ 하며 그림감상을 한다 ^^*
<미술관을 나와서 만나는 큰 길가앞 횡단보도>
<사실 개인 블로그를 하기전이라
블로그용도의 사진이 많지 않았다
가족사진과 딸들 사진이 주로 이어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으나
우리들의 추억쯤으로 여기고 싶어 그냥 올리기로 했다>